강원 중남부산지·태백 대설주의보...29일까지 최대 50cm

강원 중남부산지·태백 대설주의보...29일까지 최대 50cm

기사승인 2020-01-27 16:53:46

[태백=쿠키뉴스]김태식 기자=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강원중부산지와 남부산지, 태백에 오후 3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9일까지 최대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는 흐린 가운데 강원산지에는 눈, 그 밖의 강원도 대부분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일부는 눈이 섞여 내리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주요지점 최심신적설은 구룡령 1.8cm, 사북(정선) 1.2.cm, 태백 1.0cm, 대관령 0.9cm, 왕산(강릉) 0.1cm다.

비와 눈은 28일까지 오다가 오후부터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와 동해안은 29일까지 30~80mm, 강원내륙은 28일까지 5~20mm이며, 예상 적설량은 29일까지 강원산지는 10~30cm(많은 곳은 5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산지는 29일까지 50cm 이상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의 안전사고와 산간도로나 교량 등에서는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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