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세먼지 배출이 적고 난방비도 절약되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 지원을 위해 전년 대비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는 총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31개 시·군에 12만7693대 보급 목표로 예산 및 지원 대수를 2019년보다 10배 이상 확대한다.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설치하는 경우 보일러 1대당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증발량이 시간당 0.1t 미만인 가정용 보일러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 시 1대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올해부터 저소득층은 1대당 50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또한 최초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자는 보일러 구매시점에 보조금 20만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구매 후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를 원하는 도민은 설치 전 설치장소에 응축수 처리 배관시설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 뒤 해당지역 보일러 대리점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인증제품 모델을 문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관할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