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지역 내 미신고 및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동해시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흘간 미신고 또는 불법 숙박업소에 대해 단속을 펼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 처벌에 나설 방침이다.
이 기간 동해시는 우선 미신고 숙박업소로 의심가는 업소 46곳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인 1조로 4개반을 편성해 지역 내 민박·숙박업소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 동해시에 통보된 불법건축물 중 미신고 숙박업소로 확인된 6곳은 영업장 패쇄와 아울러 경찰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SNS, 숙박예약 사이트 등을 통한 온라인 모니터링 조사와 현지조사를 통해 미신고 숙박업소 및 음식점 현황을 파악해 불법영업을 근절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통보받은 불법숙박업소 4곳 이외에도 추가로 30여 곳을 적발해 현장 확인 후 자진폐업 권고와 함께 인허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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