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산불예방 강화 활동 조기 시작

양양군, 산불예방 강화 활동 조기 시작

기사승인 2020-02-03 17:15:07
[양양=쿠키뉴스]조병수 기자=강원 양양군이 겨울 가뭄으로 인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양양군은 건조한 기상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난달부터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8명을 조기에 선발해 현장에 투입했다.

또 산불예방을 위해 지역 내 민유림 39%인 5766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와 함께 깃발과 현수막 등 홍보물 3000점을 지역 내 곳곳에 게시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산불 감시와 초동진화를 위해 향후 유급감시원 104명, 이장단 124명, 야간감시원 86명, 전문진화대 50명 등 364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산불무인감시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산불무인감시시스템 유지보수용역을 시행하고 24시간 산불감시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인근 지역인 속초시, 고성군과 공동으로 진화헬기를 임차해 운용하고 있으며 진화차량 6대 등 모두 32종 2500여점의 산불진화장비를 확보했다.
  
고교연 양양군 산림녹지과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형산불의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라며,“산림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낸 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최고 7년 이상의 징역 및 벌금,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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