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원도심 일방통행체계 구축 기본구상 용역 시행

예천군, 원도심 일방통행체계 구축 기본구상 용역 시행

기사승인 2020-02-05 15:04:32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이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으로 예천읍 원도심 일방통행 구축을 구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4일 정례조회 참석공무원을 대상으로 원도심 일방통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일방통행 기본구상안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원도심 주차 및 보행 환경이 열악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등 각종 문제점들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군은 예천 원도심 동서 간선가로축 전 구간인 시장로와 효자로 구간(굴머리~한전 앞 삼거리) 2개 도로 2.8km 구간을 일방통행 도로로 변경해 인도를 확장하고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혼잡구간의 차량소통을 원활하게 하는가 하면 주차 및 보행 공간을 확대해 교통안전은 물론 가로경관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구상해 사업추진 전략회의 개최와 기본 방침을 마련하고 올해 예천 원도심 일방통행 체계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다.

향후 군은 교통정책 전문가 토론회, 주민설명회, 선진도시 견학, 관련 기관 협의 등 주민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원도심 불법주차로 주차난이 가중되고 교통 혼잡이 심화함에 따라 개선책으로 일방통행을 시행함으로써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원활한 주차 공간 확보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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