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검찰 및 법원에 공소장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현재 국회 의정자료시스템상 검찰의 공소장은 법무부를 통해서만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법무부가 이러한 시스템을 악용해 송철호 등 13인의 공소장을 비공개하겠다고 하니 지난 4일 대검찰청으로도 직접 공소장 제출을 공문 형식(발신자: 곽상도의원/수신자: 검찰총장)으로 요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곽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10시경 고발인 신분으로 해당 공소장에 대한 열람등사를 신청 해놓은 상태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해당 재판부에서 심사 후 허가하는데 3~4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다음 주 월요일 즈음에는 공소장 공개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법무부에 이어 검찰, 법원까지 공소장을 꽁꽁 숨긴다면 또 다른 선거개입, 정권 차원의 직권 남용이라는 오해를 낳을 뿐입니다. 사상 초유의 공소장 비공개, 누구의 지시로, 무엇을 위해, 언제까지 숨기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대면조사를 받는 그날까지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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