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천안시는 서북구 업성동, 성성동 일원의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지난달 10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저수지 주변의 생태계 보전과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해 저수지 수질개선사업 등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친환경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364억원(국비 27억원, 도비 172억원, 시비 107억원)을 들여 2021년 12월까지 저수지 일대 52만8140㎡에 방문자센터, 수변산책로 4.1km, 자연관찰교량 280m, 조류관찰원, 야생화정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425억원을 투입해 저수지로 유입되는 하수를 차단하기 위한 하수관을 설치한다. 또 유지용수 공급을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이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용역을 완료해 내년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저수지 주변이 가족 단위 휴식·여가·생태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명품 수변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태호 시 환경정책과장은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이 천안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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