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지난 5일 대전 대덕구 비래동행정복지센터 동장실. 장용봉 비래동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생단체 회장 11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년간 한푼 두푼 모은 행복한 돼지저금통 11개를 열었다.
‘두근두근’ 얼마나 모았을까? 다들 1순위를 기대하며 행복한 돼지저금통에서 쏟아지는 지폐와 동전을 즐겁게 세고 있었다.
100원짜리 동전부터 1000원, 5000원, 1만원 짜리 지폐 등이 탁자 위에 쌓였다. 총 금액은 159만4660원.
이날 행복한 돼지저금통으로 모금된 정성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전가톨릭 노인복지센터장인 배종학 씨(비래동 지시협 부회장)에게 전달됐다.
장용봉 주민자치 위원장은 “작지만 이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육명렬 비래동장은 “이번 정성의 의미는 대단히 깊다”면서 “전달된 후원금이 저소득층에게 큰 용기를 주고 더 살기 좋은 비래동이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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