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공공하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강원 고성군, 공공하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기사승인 2020-02-08 09:24:30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은 오는 28일까지 관내 오수관거나 맨홀 인한 침수 피해와 악취 예방을 위해 공공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고성군은 이 기간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공공하수도 시설물을 비롯 하수관거 내 슬러지 퇴적 현황 등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하수관거의 기능과 배수 능력을 확보하는 등 침수 피해와 악취 발생을 미리 방지해 주민 실생활에 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암거, 개거, 맨홀, 측구, 우수받이, 싱크홀 등 관내 전체 공공하수도 시설물을 전반적으로 살핀다.

특히 노후관, 하수관거 파손으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 등 긴급보수지역에 대한 점검을 통해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준설사업대상지의 경우 토사 퇴적 등에 의해 배수 능력이 저하된 토사 준설대상 구간, 악취 등의 저감을 위한 세척 준설대상 구간, 준설 구간의 상·하류 구간에 관리 맨홀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고성군 상하수도 사업소는 긴급보수사업 대상지와 하수도 우수 맨홀 악취방지사업 대상지로 나눠 점검에 나선다.

긴급보수사업 대상지의 경우 하수관거 파손에 따른 싱크홀 발생 등 주민의 안전 및 공공 하수도의 기능 유지를 위한 소규모 긴급정비가 필요한 지점을 선정해 점검한다.

이후 일정 규모 이상의 정비와 개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개량사업 대상지로 분류해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하수도 우수 맨홀 악취방지사업 대상지의 경우는 주거 밀집 구간 우수맨홀 내 악취 발생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악취 방지용 맨홀 덮개로 교체 필요 여부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황광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점검 시 싱크홀 발생 등 위험지역은 발견 즉시 긴급보수 작업실시 예정이며 여름철 장마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지역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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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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