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다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신속 대응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내외적인 협업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협업 대상을 ‘부서 간 협업’뿐만 아니라 ‘공공․민간자원 공유’, ‘민관협업’까지 확대․세분화해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가치를 더해 협업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낼 방침이다.
매주 간부회의 시 부서 간 협업과제를 발굴․발표함으로써 부서 간 협력사항을 공유하고 필요 과제에 따라서 실무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업추진 부진과 협업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의 경우 관련 전문가 초빙, 사전심사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촉진하고 주요사업의 경우 행정게시판에 상시 공개해 행정서비스 혁신과 연계사업 발굴 등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자원의 경우 문화‧체육‧청소년‧복지시설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 구축으로 군민의 공공자원 사용편의를 대폭 증진한다.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은 이달 착수해 오는 6월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또 활용 가능한 다양한 공공자원과 마을회관, 체험센터 등 민간자원들을 파악해 청소년․청년들의 문화‧창작 공간 등 활력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고, 이를 위한 인식개선 및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책 수립단계에서부터 군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민관협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민소통위원회, 경제살리기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함으로써 협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021년까지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정책위원회·청년네트워크를 구성, 청년의 주도적인 참여를 끌어내 변화와 혁신을 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재해·재난·사고예방 등을 마을과 협력, 고령인구 안전을 위해 마을안전 지킴이를 운영하는 등 협치행정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과의 협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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