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기업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다양한 지원 추진

진주시, 기업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다양한 지원 추진

기사승인 2020-02-10 12:47:3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기준’에 따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지역으로 지정돼 투자 기업에 최대 24%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기업의 진주시 이전과   지역내 신·증설 기업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기업 투자금액의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과거 경남진주혁신도시를 제외한 지역내 산업단지는 일반지역(투자기업에 최대 14%)의 낮은 지원 비율로 분류돼 침체된 지역 경제의 회복과 위축된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11월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11개 산업단지 전체가 우대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뿌리일반산업단지 등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 금액의 최대 24%(고용 인센티브 별도)를 지원하게 됨으로써 기업 투자가 더욱 확대·촉진될 전망이다.

◇ 산학연 클러스터 입주보조금 지급으로 혁신도시 내 435개 기업유치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차료 와 대출금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입주보조금을 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내에 입주 후 3년 이내에 입주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지원대상이며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계획상 유치업종에 적합하고 경남도로부터 입주승인을 받아 실제 입주한 기업에게 업무공간 임차료와 분양비, 매입비, 건축비 대출이자의 최대 80%를 3년간 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로 인해 지난 2019년 347개 기업이 5억 7000만원의 혜택을 보았고 사업시행 이전인 2018년말 176개 기업의 입주와 비교하면 2019년 말 기준 247%나 증가한 435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2020년도 9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500개 이상의 기업 유치와 2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클러스터는 분양에 비해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전략산업과 기능적으로 연관되는 기업유치가 저조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클러스터 활성화가 탄력을 받아 혁신도시 시즌2의 본격적인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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