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4.15 총선 예비후보자 개소식에 참석하는 선거구민에게 수십만 원 상당의 교통편의를 제공한 특정 당원이 검찰에 고발됐다.
10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위해 선거구민에게 교통편의 등을 제공한 혐의로 당원 A 씨와 B 씨 등 5명을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고발했다.
A 씨는 B 씨와 공모해 관광버스 1대를 임차, 선거구민 30여 명에게 50만 원 상당의 교통편의 및 음식물을 제공하는가 하면 버스 안에서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호소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 씨와 D 씨는 선거구민 17여 명에게, E 씨는 선거구민 30여 명에게 각각 15만 원 상당의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의 예방·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