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중산동 대방트리플라온 지식산업센터 근로자들의 출퇴근로 확보를 위해 일산교에서 대방지식산업센터로 연결하는 계단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6월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폭 1.5m, 길이 49m의 나무계단을 설치작업을 시작해 최근 일산교 교량보수공사 완료와 함께 개통했다.
이로써 대방트리플라온 지식산업센터 근로자들은 아파트단지를 통과하지 않고도 버스정류장에서 최단거리로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고양시는 2018년 12월 중소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업방문 현장간담회를 열어 대방산업센터 진입에 따른 불편사항을 접수했다.
근로자들은 버스정류장에서 대방산업센터까지 출퇴근을 위해 하늘마을1단지를 돌아오거나 빠른 길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후문을 통해 단지를 가로질러야 하지만 단지 통행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으로 맘이 편치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고양시 관계부서 실무진은 합동 현장방문을 실시해 설치방안을 모색, 사전안전성 등의 검토를 완료하고 2019년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해 착공했다.
이번 계단설치로 대방지식산업센터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으며 인근 근로자들은 물로 지역주민들의 통행 불편도 해소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기업애로와 고충을 수렴해 기업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맞춤형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작은 애로사항도 놓치지 않고 고충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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