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군지역 통합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군지역 통합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20-02-12 18:22:1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군 지역의 농어촌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10개 군(郡) 지역에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다.

이는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무작정 기다려야 했던 '깜깜이 버스'로 군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남도는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도 교통정책과장을 비롯한 10개 군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지역 통합 BIS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시스템 구축은 국가 대중교통환승정보(TAGO)시스템과의 연계와 향후 시스템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시행한다.

이번 통합 BIS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2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4월까지 시스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다.

이후 버스 및 정류소 단말기와 운영서버를 설치하는 시스템 구축공사를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도 내 8개시에만 구축돼 있던 BIS가 경남도 전 시군으로 확대돼 지역 간 버스운행정보 호환이 가능해 행정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타 지역 버스에 대한 운행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경상남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100억원 긴급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오는 19일부터 긴급 특별자금 100억원을 선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중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사업체 비중이 높은 음식점업(60억원)과 기타 피해예상 업종(40억원)을 별도로 지원규모를 책정해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특히 이번 특별자금은 더 많은 피해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에서 7000만원 한도로 낮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료율을 0.5%로 고정 운용, 2년간 2.5%의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대출을 받은 후 2년 동안은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입 하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자금상담 예약은 19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으로 게시되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지점을 방문하면 직원이 예약을 대행해준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자금소진 시 후순위 예약은 취소될 수 있다.

이번에 경남도에서 지원되는 업종 이외의 소상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기업통합콜센터 1357)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 200억원과 지역신용보증재단(경남신용보증재단 콜센터 1644-2900)의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1000억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재정 신속집행 박차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상반기에 역대 최고 수준인 63.0%의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다.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지난해 9조 7053억원보다 1조 7162억원이 증가한 11조 4215억원이고, 1분기 소비․투자 사업 집행 목표액은 1조 8330억원이다.

도는 재정 신속집행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도로․하천 분야 SOC사업'과 도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사업, 일자리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경남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재정 신속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각 사업별 일일 집행실적을 관리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집행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50억원 이상 사업(시군 30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세부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프로세스별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집행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코로나19 대응 경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12일부터 경남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선불 충전식 모바일상품권으로 '체크페이' 등 제로페이 상품권 앱에서 구매․사용이 가능하며,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에 차단하고 적극적인 소비진작을 통한 골목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특별 할인판매를 기획했다.

이번 할인판매는 10억원 한도 내에서 할인율을 7%에서 10%로 올리고 월 할인 구매한도도 1인당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려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월 100만원 한도로 할인율 10%가 적용된 상품권을 평소보다 싸게 살 수 있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종 행사의 연기·취소로 도내 화훼업체 및 꽃가게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사랑상품권 홍보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일정액 이상 결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꽃(바구니)를 경품으로 증정해 꽃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여 장기적으로 화훼업체와 꽃가게의 매출 증대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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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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