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체류형 관광 활성화 통해 미래 그린다

청송군, 체류형 관광 활성화 통해 미래 그린다

기사승인 2020-02-14 14:12:45

[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이 관광객 540만 시대를 맞아 올해 관광시책 추진방향을 ‘체류형 관광모델 구축’으로 정하고 미래 관광정책을 발표했다.

14일 청송군에 따르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변화하는 관광 추세에 발맞춰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질교육, 국제슬로시티와 연계한 농촌체험, 한지·옹기체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접목해 ‘힐링’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체류가 전제되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소비인구의 지속적인 유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 송강생태공원 꽃단지, 청송지방정원, 주산지 테마파크, 남관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산소카페 청송군’의 청정이미지를 활용해 청송을 찾는 관광객이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펼쳐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 내륙으로서는 최초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도 힘쓴다. 지질명소 및 신성계곡녹색길 등 지질탐방로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태행산 꽃돌 생태탐방로 조성, 주왕산국립공원 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소 증축 등을 통해 지질과 연계한 관광기반을 강화해 나갈 복안이다.

청송사과축제도 관광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한다. 청송사과축제는 지난해 대성공을 거두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제16회 청송사과축제는 지난 축제를 토대로 관광객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다양한 관광시책 추진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기반을 강화하고 관광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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