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에서 열리는 ‘세계곤충엑스포’가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18일 예천군에 따르면 (재)예천문화관광단은 오는 5월 개최예정이던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고 내년도에 열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 17일 오후 문화관광재단 이사회를 열어 그동안 지역민과 주 관람객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예천군의의회와 주민의 여론 등을 다방면으로 수렴, 최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올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곤충엑스포는 4년마다 열리는 예천군의 가장 큰 행사로 올해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했으나, 코로나의 조기 종식이 불투명한 시점에서 엑스포를 무리하게 강행하는 것은 안전은 물론 더 큰 예산 낭비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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