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대(GNU·총장 이상경)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권오현·이하 총추위)는 19일 실시된 제1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권순기 교수가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투표 결과 기호 2번 권순기 교수가 50.85%의 득표율로 권진회(55) 공과대학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교수를 따돌리고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권순기 교수는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 주신 경상대학교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오직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권순기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상대학교 제9대 총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전략위원회 위원장, 경상대-삼성디스플레이 OLED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선거 공약으로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G) ▲지역 혁신 플랫폼을 견인하는 거점대학(N) ▲원칙과 소통이 살아 있는 통합대학(U) ▲정부 정책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대학 등을 제시했다.
한편 경상대 총추위는 1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구윤리 검증을 실시한 후 교육부 장관에게 총장임용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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