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19일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군의회 의원, 제작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대교 주제영상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해대교 인근 남해각휴게소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는 남해각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하는 남해대교 주제영상은 남해각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 1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영상제작 용역사에서 제작 콘셉트 방향과 스토리 구성과 표현방식, 구성안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은 제작 계획안에 대한 토의와 함께 관련 의견을 용역사에 전달했다. 남해대교 주제영상은 총 6분 내외의 애니메이션과 실사영상이 혼합된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진교에서 남해대교가 보이기 시작하면 군민들은 가족들의 따뜻한 품을 관광객들은 남해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상상할 수 있었다"며 "남해각 '기억의 예술관'에 전시되는 예술작품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남해대교에 얽힌 행복한 추억을 영상에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남해군, 물메기 부화자어 150만미 방류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겨울철 주요소득 어종인 물메기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19일 미조면 조도해역에서 물메기 자어 150만미를 방류했다.
자어 방류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남해군수협, (사)한국해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방류한 물메기 자어는 지난 3일 남해군이 (사)한국수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 회원,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 등과 함께 채란해 수정 후 육상종묘배양장에서 증식한 것이다.
물메기 수정란은 지난 4일부터 부화해 현재까지 약 300만미 정도가 부화했으며 7일부터 먹이 공급을 시작해 현재 약 12~15mm정도까지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군은 이번 물메기 자어 방류 후 육상종묘배양장에 남은 물메기 자어를 치어 크기(20~30mm)까지 성장시켜 3월 중으로 추가 방류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은 지난 2008년부터 물메기 수정란을 매입해 물메기 자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물메기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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