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에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지역 바이러스 유입 걱정 고조

안동의료원에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지역 바이러스 유입 걱정 고조

기사승인 2020-02-20 12:08:08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영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지역사회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앞서 상주 확진자는 김천의료원으로 이송이 예정됐지만, 돌연 이송 장소가 변경됐다.

김천의료원은 환자가 이송되지 않았다며, 언론사와 상주시에 직접 항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주·영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동시에는 아직 능동감시자 조차 없는 상황에서 혹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으로 유입될까 하는 우려에서다.

이에 대해 안동시 보건소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취하고 있다"며 "안동에는 음압 병실 7개를 준비 중이고, 비교적 경증환자가 이송돼 오고 있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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