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확진자 안전하게 치료 중이다"

안동시, "코로나19 확진자 안전하게 치료 중이다"

기사승인 2020-02-21 11:37:53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최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천, 상주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경증환자 2명이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음압 병동에서 안정된 상태로 치료 중이다.

확진자들은 각각 지난 19일과 20일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경북도에서 관리하는 의료원의 음압 병실을 먼저 사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확진자들이 철저한 방역 조치와 대비 하에 이송된 데다 외부와 차단된 음압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안동의료원 음압 병실은 일반 진료 환자들과는 다른 출입구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일반병실과도 격리된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는 게 안동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들은 특이한 이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홍연 안동시 보건소장은 "한때 밀접접촉자가 시내에서 직원들과 함께 회식했다는 가짜뉴스가 돌기도 했다"며 "아직 지역에는 확진자는 물론 밀접접촉자도 없으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