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장충남 남해군수가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 군수는 "확진 남성은 지난 22일부터 발생한 미열로 인해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오전 9시 30분경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양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숙소에서 격리조치 돼 양성 확인 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 경로를 확인한 결과 확진자의 주요 방문지는 직장인 한국전력 남해지사를 비롯해 남해광고사와 도매유통 옆 분식점, 에버그린, 전주콩나물국밥, 필즈커피, 조은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 남성은 지난 21일 퇴근 후 부산 집으로 이동한 후 23일까지 부산에서 머물다 오후 7시 출발해 오후 9시 30분경 남해에 있는 숙소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충남 군수는 "군내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고 철저히 대응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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