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강영숙 부회장을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10대 임원진으로 부회장 김연옥·박혜숙, 재무 서혜정, 감사 지근숙, 총무 이행자, 서기 김숙희씨가 선출됐다.
회장 이·취임식은 당초 25일 종합사회복지관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에 따른 행사 자제 방침에 따라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과 전직 협의회장 등 2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이·취임 행사 간소화에 따른 절감 비용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며 지역사회 봉사와 여성단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향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강영숙 신임 회장은 "앞으로 하동군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과 함께 지금처럼 힘을 합쳐 꾸준히 나눔과 돌봄을 실천해 나가는 협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3년 설립된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10개 여성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여성역량 강화, 양성평등 촉진, 건강가정 육성, 다문화가정 지원, 여성단체 화합도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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