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코로나19 방역활동 강화...선별진료소 방문·환자 집중관리

산청군, 코로나19 방역활동 강화...선별진료소 방문·환자 집중관리

기사승인 2020-02-26 10:30:09

[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증 예방을 위한 예방·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했다.

의료원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체온 측정을 진행하며 열이 없더라도 설문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인근 시군 방문자를 선별해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수칙 안내를 비롯해 코로나19 예방교육 등 1대1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교육기관과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경로당, 외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방역활동을 펼치는 한편 집중적인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6개반 100명으로 구성된 각 상황별 대응반을 편성해 역학조사나 의심환자 일대일 전담 등의 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버스터미널과 버스내부, 택시 사무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문화예술회관 등 체육·문화시설, 종교시설 등의 휴관·방역 조치를 실시한다.

군은 또 마스크 2000장, 손소독제 2500개, 살균소독제 2000개, 포스터 5000매, 교육용 전단지 1만 5000매, 현수막, 배너 등을 각 읍면사무소에 배부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발열, 기침, 가래 등 증상 발현 시 산청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방문해 진료를 받기 바란다"며 "특히 대구 경북을 다녀온 분이나 가족 또는 본인이 증상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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