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경영학과 김상표 교수가 그동안 관념과 실천의 모험에 대한 기록 '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솔과학 2020년 2월 22일 출간)를 펴냈다.
첫 번째 책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생각나눔, 2019년 11월)와 두 번째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솔과학, 2020년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책에는 다섯 번의 개인전을 치르는 동안 김상표 교수가 작업했던 350여 장의 초상화와 작가의 에세이들이 실려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당대 예술계를 선도하는 학자와 큐레이터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김상표 교수의 작가론을 펼쳐냈다.
미학자 양효실 박사는 "정신분석학과 해체론의 시선을 갖고서 김상표의 회화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며 "김상표 교수의 '화가 되기'의 실존적 삶을 뿌리째 파헤쳐 그의 회화에 새로운 살을 돋게 하려는 과감한 시도로 비친다"고 말했다.
김상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에서 조직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잠시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일했으며 University of Maryland에 Visiting Scholar로 1년 동안 머물렀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임명된 이후 같은 대학의 창업대학원 원장과 창업지원단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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