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군내 4개 공설시장 5일장을 일제 임시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휴장하기로 한 공설시장은 남해전통시장을 비롯해 이동‧지족‧남면 공설시장이다. 다만 남해전통시장의 경우 장날과 관계없이 상설점포들이 상시적으로 문을 열고 있어 상설점포를 제외한 장날에 맞춰 물건을 판매하는 외부 상인만 통제한다.
이에 따라 남해전통시장은 2일과 7일 이동공설시장은 5일과 10일 지족공설시장은 1일과 6일 남면공설시장은 4일과 6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5일장을 휴장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5일장은 임시휴장에 들어가지만 지역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군, 임야 530ha 대상 숲 가꾸기 사업 추진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올해 7억 2000만원을 들여 이동면 외 4개 면 임야 530ha에 숲 가꾸기 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산림을 정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조림지 풀베기 180ha 조림목 생장에 지장을 주는 잡목 등을 제거하는 어린나무 가꾸기 50㏊ 우량 목재 생산을 위한 큰나무 가꾸기 100㏊ 주요도로변 가시권 내 덩굴제거 200㏊를 추진한다.
특히 군은 산림 내에서 발생하는 산물수집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3명을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로 우선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숲가꾸기사업을 희망하는 산주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해군 환경녹지과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 후 선정 여부를 산주에게 통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을 건강하고 더욱 가치 있는 숲으로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한 산주와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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