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한전이 완도와 제주 구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에서 중국 업체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업체 절대 참여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망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다. 그래서 모든 선진국들이 자국기업 우선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 제품은 기술력 때문에 선진국 시장에 침투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 정부는 한국의 중국 진출은 완벽히 차단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전력 시장을 중국한테 열어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것은 문재인 정권이 국가를 파괴하는 탈원전 정책으로 한전이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다. 그 한전은 이 적자를 메꾸고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서 싼값에 중국산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의 전력망을 중국에 내주는 것은 에너지 안보를 통째로 넘겨주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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