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확산세 맹위... 이틀 만에 15명 무더기 확진

안동시 코로나19 확산세 맹위... 이틀 만에 15명 무더기 확진

기사승인 2020-03-01 10:43:29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말 7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삼일절 또 8명이 추가돼서다. 안동지역 확진자 증가 추세가 점차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안동시는 1일 신천지 교회 신도 7명과 일반인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에는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 이중 신천지 교인이 15명, 이스라엘 성지순례자가 5명이다.

시는 추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을 파악해 자가 격리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추가 환자 이동 경로로 확인한 사업장에는 방역 조치한 뒤 일시 문을 닫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 안동대생(27)이 들른 대학 학생회관 등은 폐쇄한 바 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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