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 격리자는 모두 271명으로 연락이 닿지 않았던 신천지 교인 10명(관내 8, 관외 2)도 전원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 확진자 발생 일로부터 신천지 대응팀(20명)을 신속히 구성하고 신천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낸 결과 자체 확보한 신천지 교인 1116명과 1·2차 정부로부터 받은 1047명(1차 913명, 2차 교육생 134명) 모두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중복자를 제외하면 1121명이 관내 거주자, 178명이 관외 거주자로 파악됐다. 이 중에 코로나19 검사 의뢰한 신천지 교인 수는 100명으로 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명이 검사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코로나 일일상황과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IC와 시외·고속버스 발열체크 부스, 자가 격리자·격리 해제자 모니터링, 종교시설 예배 점검 등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키우는데 적극 동참하신 의료인, 착한 임대인, 자원봉사단체 등 36만 모든 시민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시민은 방역의 대상이 아니라 방역에 동참하는 주체로서 오늘의 어려움을 온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극복하자"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에도 바른병원, 고려병원, 제일병원, 세란병원, 한일병원 등 5곳이 정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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