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천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2023년까지 지역 내 에너지 소외계층의 가스시설개선사업과 가스타임밸브(자동 가스차단장치) 보급사업과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4년간 19억 300만원(군비 15억 8400만원, 국도비 3억 1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우선 올해 말까지 8억 4100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4125가구를 대상으로 전기화재나 가스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LP가스 호스시설 사용가구 금속배관 교체, 노령가구 등 가스타임밸브 보급, 2000년 이전 노후주택 등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이다. 2021년부터는 지속적인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과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난 2019년 말까지 8억 59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가스·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은 물론 모든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독립유공자 유족 주거환경 개선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101주년 3.1절을 맞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독립유공자 유족의 집을 고치는 한편 주변환경을 정비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성면 남사마을과 금서면 가현마을에 거주하는 유족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 산청군 뿐 아니라 단성면과 금서면, 단성면적십자봉사회, 금서면 지역 자원봉사자들도 마음을 모았다.
이들은 후원금을 지원해 단성면 남사마을 유족의 거실 천장수리와 도배·장판교체, 상수도시설 설치, 개수대 설치 등을 진행했다. 또 금서면 유족의 집은 노령으로 스스로 정비를 하지 못해 방치된 잡초와 잡목의 정비가 시급해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1월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6가구를 방문, 건강상태와 주거현황을 살폈다.
군 관계자는 "유족 분 중 현재 집을 임대해 살고계신 분이 있어 수리가 여의치 않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합심해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은 물론 국가유공자 유족 등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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