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오후 3시 기자회견 연다…‘음성 판정’ 이만희 직접 나와

신천지 오후 3시 기자회견 연다…‘음성 판정’ 이만희 직접 나와

기사승인 2020-03-02 12:13:56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을 연다.

신천지는 “이날 오후 3시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면서 “이 총회장이 직접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평화의 궁전 지하 1층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는 지난달 24일에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장소 대여할 곳을 찾지 못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 바 있다.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신천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이 총회장이 코로나19 음성판정 받았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면서 “보건소가 아닌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어느 병원인지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

신천지에 따르면 교단 내부에서 이 총회장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요청이 들어왔고 이 총회장이 이를 수용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시는 이 총회장 등 신천지 지도부들을 살인 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는 같은날 이 총회장과 12개 지파장에 대해 살인죄와 상해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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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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