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대한항공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승객감소 등의 이유로 경남 사천(진주)→김포, 사천(진주)→제주 운항을 지난 3월 1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사천(진주)→김포 일 2회(오전/오후) 김포→사천(진주) 일 2회(오전/오후) 사천(진주)→제주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반해 아시아나항공은 사천(진주)→제주 (금/일 출발 19시25분, 도착 20시15분) 제주→사천(진주) (금/일 출발 18시05분, 도착 18시55분) 현행대로 운항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현재 대한항공이 코로나19 관련 운항 스케줄을 변경해 사천→김포 사천→제주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며 "사천→김포 사천(진주)→제주 운행 중단은 감편운항 계획과는 별도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중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정열 경남도의원은 "이번 대한항공의 운항 중단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사천~김포 노선 감편 철회 촉구'와 과 관련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 사천시의회(의장 이삼수)는 대한항공의 운항 중단 결정으로 지역 정가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해 '사천~김포 노선 감편 철회 촉구'와 '대한민국 제2관문 공항 남중권 건설'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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