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전날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이 총회장 검체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했고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는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행범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제 채취 의사를 밝히자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이 총회장은 전날 경기도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병원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의무기록 사본을 공개했다.

그러나 도는 신뢰하기 어렵다며 감염병예방법을 근거로 이 총회장 검체 채취를 거듭 요구했다. 또 이 지사가 전날 오후 7시10분 강제로라도 이 총회장의 검체를 채취하겠다며 가평 평화의 궁전으로 출발했다.

이에 이 총회장은 오후 8시쯤 출발해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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