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현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일 “국민이 우려했던 중국인 유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지만 결국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민국에 무증상 중국인 감염자가 더 있을 수 있다”며 “중국인 입국 금지를 외치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에 이어 무능한 장관들의 한심한 행태가 국민의 속을 태우고 있다”고 논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는 이미 지자체 차원에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중앙정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총력 대응해야 할 때다. 그러나 청와대와 관계 장관들은 아직도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정말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확산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엉뚱한 말을 했지만 확진자는 계속 증가해 4천명을 넘었다. 국민은 대한민국 복지부 장관을 무능후 장관이라 부르고 있다. 제발 정신차려라”고 전했다.
또 “교육부 장관도 마찬가지다. 초중고 학교가 개학을 대비해 비축했던 마스크를 빼앗아 가는 교육부의 황당한 조치에 일선의 학교는 당혹스럽다. 대학에는 자율을 핑계로 사실상 방치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외교부 장관이 할 일은 80여개 외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뒷북 유감표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실효성 있는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법무부 장관은 방역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는 엇박자 지침을 언론에 공개해 방역 최전선에 혼선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장관 중에 코로나 사태에 제대로 대응할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있기는 한 것인가. 대한미국 국민은 코로나 확산의 주범이 문 정권의 청와대와 장관들이라고 한다. 국민이 얼마나 더 아파야 정신을 차리겠는가? 국민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팀킬 시키는 무능한 장관들이 더 두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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