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KTX 1호차에 탔는데 부산에서 서울까지 저 혼자랍니다. 정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한민국입니다. 선거가 앞에 있긴 하지만 재난 대한민국을 구제하기 위해 여야 구분없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오늘 1시 30분 정론관 민주당 이원욱 의원과 중소기업, 자영업자 세금, 4대 보험료 감면 공동 촉구 기자회견과 국회 본희의 참석키 위해 서울 가는 길입니다”라며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곤경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 발의했습니다. 국회는 신속히 결의안 통과시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의안은 ‘도산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고 실물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매달 납부해야 하는 4대보험료을 한시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이들의 2월 법인세를 대폭 감면하고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소비 및 음식·도소매 등 서비스업이 중심인 소상공인의 5월 종합소득세도 대폭 감면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지원에도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정부가 추경과 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몰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보다 실효성 있고 즉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는데 국회와 정부가 보다 적극 나서야 합니다”라며 “결의안 공동발의에 참여해주신 김삼화, 신용현, 오신환, 유의동, 윤상현, 이혜훈, 정병국, 이양수, 이태규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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