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코로나19 시설보강·방역강화 '총력'

사천시, 코로나19 시설보강·방역강화 '총력'

기사승인 2020-03-03 11:24:17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음압텐트 1개 동을 설치 보강하고 삼천포서울병원과 제일병원의 선별진료소 시설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음압텐트는 텐트 내부에 음압을 형성해 텐트 내부의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감염력이 큰 질환 발생 시 선별진료소로도 이용이 가능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초기에 선별해 감염성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다.

시는 코로나19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가지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버스정류장 등에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최재원 부시장은 관내 신천지 교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복지시설의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면회 자제와 방역을 강화했다.

또한 종교단체의 집회와 예배 등을 자제하는 협조공문 발송하고 낚시객 관련 협회에 대구·경북지역 낚시객들의 방문을 자제하는 요청을 하도록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계속되는 격무에 직원들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