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자가격리자 전원 공무원과 일대일 전담관리 체계 '구축'

진주시, 자가격리자 전원 공무원과 일대일 전담관리 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0-03-03 16:41:13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자 277명(2020년 3월 2일 현재)을 1대1로 관리하는 전담 직원제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중 무증상자 258명의 자가격리가 3월 3일부로 해제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자가격리자를 이중으로 관리해 왔다. 1차적으로 보건소에서 전화를 통해 증상을 파악하고 외출금지 여부를 확인했으며 2차적으로 1:1 전담관리 직원(본청, 읍면동)이 현장 방문점검을 통해서 자가 격리가 이행되는지를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자가격리자의 불편사항을 파악해 긴급 물품지원을 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대문 앞까지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집안에서도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사항도 알리고 발열이나 기침증세가 있으면 즉시 보건소와 연결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조규일 시장은 "자가격리자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들이 격리 상태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남은 자가격리자 19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게 내려지는 조치로 확진자와 2m 이내에 있었거나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대상이다. 접촉 다음 날부터 2주간 격리되며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해제된다.

한편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진 발생 이후 대응과 선제적 조치를 위해 시민과 제일 밀접한 읍·면사무소와 동·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프로그램 268개 강좌를 휴강하고 아파트와 마을방송을 통해 일 2회 홍보방송, 읍·면동 청사 출입 시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출입토록 조치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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