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현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3일 “정부가 무능할수록 국민은 더 강해지고 위대해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우리 국민과 의료진들이 보여준 봉사와 헌신은 눈물겹다. 안이한 초기 대응으로 선제적 방역에 실패한 ‘뒷북 문정권’을 국민은 더 이상 믿지 못한다”고 논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문가들의 국내 확산 우려를 무시하고 중국에 마스크와 의료장비를 퍼주더니 뒤늦게 국내공급 부족으로 허둥대고 있다. 중국 퍼주기도 모자라 미사일 쏴대는 북한에까지 협력 운운하고 있다. 대통령의 뒤늦은 호통에 학교 비축물량까지 탈탈 털어 마스크를 공급했지만, 국민은 마스크 5장을 사기 위해 앞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을 서야 했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병실이 없어서 집에서 두려움에 떨며 기다려야 하는 국민은 폭발 직전이지만, 정부는 병실 부족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와 맞서는 일선 의료진이 피로누적으로 지원을 호소하고 있지만, 중국 먼저 챙기기 행태를 보인 정부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국민은 대한민국 정부가 맞나 한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무지와 무능에 뒷북까지 보이는 문정권이 코로나보다 더 무섭고 화가 난다. 보다 못해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나서 정부의 실패한 방역을 뒷수습중이다. 이게 정말 나라인가?”라며 “사태를 해결하기 보다는 전시행정과 보여주기 쇼에 집착했던 영화 ‘괴물’, ‘연가시’, ‘감기’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지금의 정부가 왜 이리 닮은 것일까. 이 무능한 정부를 믿고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터널’을 지나가야 하는 국민은 참담하고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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