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관승 민생당 최고위원은 4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3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무슨 신종코로나 치료제도 아니고 마스크 하나 구입하고자 전쟁이다. 국민 개인이 방역 주체가 되어 달라고 하면서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정부가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뭔가 겉돌고 있다. 대통령, 정부 관계자들이고 마스크 값이 얼마인지도 모를 것이다. 조금이라도 싼 마스크를 찾아서 줄을 서야하는 국민들의 절박함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홍남기 부총리가 소상공인 피해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이런 재난상황에는 돈을 돌게 하는 게 핵심이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하고 대출 지원하는 한가한 정책을 펼 때가 아니다. 임대료 지원하고 세금 감면해봐야 소비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급할 땐 링겔을 꽂아야지 건강보조식품 먹으라고 하면 안 된다. 다시 한번 재난 기본소득 제안한다. 전 국민에게 현금성 기본소득 지원해서 경기부양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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