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북한 조롱에는 찍소리도 못하는 친문, 일본에 죽창 들자던 결기는 다 어디 갔나?”

하태경 “북한 조롱에는 찍소리도 못하는 친문, 일본에 죽창 들자던 결기는 다 어디 갔나?”

기사승인 2020-03-04 11:26:22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김여정 내세워 청와대와 우리 정부 강하게 조롱했습니다. ‘겁 먹은 개’, ‘저능한 사고방식’, ‘바보’란 단어 사용하며 한밤중에 말폭탄 쏟아냈습니다. 2년 전 동계올림픽 당시 특별열차까지 편성해 극진히 대접한 결과가 이런 조롱입니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그런데도 청와대와 민주당의 친문인사들은 찍소리도 못합니다. 일본에 대해선 죽창가 올리며 결기 보이던 사람들은 도대체 다 어디 숨었습니까? 야당을 향해서는 저주와 막말 퍼부으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합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 와중에 통일부는 대통령이 3.1절에 밝힌 대북 보건협력과 개별관광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정신이 아닙니다. 미사일까지 쏘며 추근대지 말라고 해도 말귀 못 알아듣자 한밤중에 말폭탄 쏟아내 우리를 조롱한 겁니다. 얼마나 더 조롱받고 우리 국민에게 상처입혀야 대북 짝사랑 멈출 겁니까?”라고 비난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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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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