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오지랖, 삶은 소대가리, 바보, 개, 도적에 저능까지… 北 막말 하나 더 추가”

통합당 “오지랖, 삶은 소대가리, 바보, 개, 도적에 저능까지… 北 막말 하나 더 추가”

기사승인 2020-03-04 14:04:4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전희경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4일 “이번에는 저능하단다. 오지랖, 삶은 소대가리, 바보, 개, 도적에 이어 어제 또다시 북한의 막말 하나가 더 추가됐다”고 논평했다.

전 대변인은 “이번에는 김여정 이었다. 지난 3일 북한의 초대형방사포 발사 시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힌 청와대를 향해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며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서도 ‘꼴 보기 싫은 놀음’ 운운하며 맹비난한 것이다. 시진핑 주석 앞에서 비굴할 정도로 공손하던 김여정이다. 그랬던 김여정이 대한민국을 향해 기고만장 독설을 쏟아냈으니 얼마나 극과 극인가. 대한민국 국격에 관한 일이며, 문재인 정권이 백두혈통에 머리 조아리다 걷어차인 꼴”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추종세력은 북한의 웃는 낯이 싸구려 쇼였음을 이제는 알 때도 되지 않았는가. 악수라며 건넨 손이 사실은 핵개발을 위한 더러운 손이었음을 아직도 모르는가”라며 “올해 초 올림픽 공동개최니 남북협력이니 했던 대통령의 신년사가 있은 지 6일 만에 북한 외무성 고문 김계관은 가소로운 넋두리, 푼수 없는 추태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번에는 ‘북한과 보건분야의 공동협력을 희망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하루 만에, 무력시위로 응답했다. 그런데도 어제, 통일부는 대북 개별관광과 남북 접경지역 및 보건 분야 협력을 올해 주요 업무과제로 확정하겠다며 답답한 소리를 해대고 있다. 외교부도 이날 ‘한반도 대화 모멘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헛된 희망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무기 들고 협박까지 할 정도로 싫다는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하고 매달리는 이 굴욕적인 행태가 어떻게 자주국가일수 있으며, 굳건한 안보의식일 수 있는가. 북한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었다. 과거에도 지금도 북한은 ‘남한은 빠지라’고 윽박지르고 있다”며 “‘8천만 겨레의 공동 안전을 위해 접경지역 협력을 시작하자. 김정은 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대통령의 신년사였다. 북한의 의지는 우리와 같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8천만 겨레의 공동 안전 운운하다가 5천만 우리 국민의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이다. 제발 문정권은 국정의 최우선을 자국민 보호에 두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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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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