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복지부·식약처, 마스크 공급 현황·대책 계획도 없이 국회 나와 너무 무책임”

박지원 “복지부·식약처, 마스크 공급 현황·대책 계획도 없이 국회 나와 너무 무책임”

“마스크 문제 해결하지 못하니 장관 경질, 대통령 탄핵 이야기 나오는 것”

기사승인 2020-03-04 16:31:2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민생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4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및 식약처장에게 “국민이 가장 궁금한 것이 마스크 대책인데 언제 마스크가 정상 공급되는지, 국민이 언제 마스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국회에 나오는 것 정말 큰 문제”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것도 잘 알고,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대통령께서도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하신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가 이번주부터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될 것이라는 것도 아니고 이번주 조만간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질타했다.

박 전 대표는 “식약처장 등이 그렇게 자신 없게 답변하기 때문에 일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을 경질해라,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말이 나오지 않느냐”며 “제발 마스크 문제만이라도 똑 부러지게 해결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식약처장은 “이번주 중 마스크 공급 종합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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