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히트곡 ‘파리스 인 더 레인’(Paris In The Rain)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가 6일 첫 정규음반을 낸다.
5일 뮤직테이블에 따르면 라우브의 데뷔음반 ‘~하우 아임 필링~’(how i’m feeling)은 6일 0시 전 세계에 발매된다.
이번 음반엔 그룹 방탄소년단이 피처링한 ‘후’(Who)를 포함해 모두 21곡이 실린다. 또 앤-마리, 트로이 시반, 알레시아 카라 등 세계적인 유명세를 가진 젊은 팝스타들이 도움을 보탰다.
라우브는 ‘우리 자신의 다면적인 면을 받아들이고 축하하는 것’을 음반 전체의 주제로 삼았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불안과 우울 증상에 대한 투쟁을 공개적으로 알려왔고, 젊은이들이 정신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루보이 재단과도 협력해왔다.
라우브는 이번 음반에 대해 “‘하우 아임 필링’은 저를 만드는 모든 내면을 포용하면서 만든 첫 음반”이라면서 “퍼플(현재의 라우브), 블루(로맨틱한 라우브), 그린(바보 같은 라우브), 옐로우(긍정적인 라우브), 오렌지(나쁜 라우브), 레드(흥미로운 라우브)로 대표되는 여섯 가지 캐릭터를 만들었고, 이들 모두 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음반엔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도 참여했다. 라우브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블리 공연을 본 뒤 그들과 만났고, 이후 방탄소년단의 노래 ‘메이크 잇 라잇’(Make It Right)을 리믹스하며 우정을 쌓았다.
라우브는 뮤직테이블을 통해 “현 최정상 그룹인 방탄소년단과 두 번이나 작업한 것에 대해 큰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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