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원활하게 하고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청 민원과 앞에 무인민원발급기 옥외부스를 설치하고 6일부터 운영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 민원발급기를 이용할 경우 군청 당직자의 안내를 받아 민원실내로 출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옥외부스에는 냉·난방기와 CCTV, 무인경비시스템이 갖춰져 고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시스템과 점자키보드, 화면 확대, 이어폰 사용 가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 기능이 향상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지문인식을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서, 교육부증명서, 국세관련증명서 등 90종의 민원서류가 발급되며 창구발급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
군은 현재 16곳에 17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설치된 하동버스터미널과 군청 옥외부스는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무인민원발급기 위치와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수수료 등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기 군수는 "무인민원발급기 옥외부스 설치로 인터넷 발급이 어려운 분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필요한 민원서류를 발급받게 됐다"며 "향후 결제수단 다양화와 외부 전용부스 권역별 설치 등 지속적인 운영개선으로 군민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 전 부서장 홀몸노인·장애인 가구 방문…마스크 긴급 '지원'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에 이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군은 5일 전 부서장이 13개 읍·면의 만70세 이상 독거노인 3833가구와 심한 장애인 966명 등 모두 4799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1인당 KF94 마스크 2장씩을 전달했다.
하동군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군민이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하동군재해대책본부(본부장 윤상기 군수)가 지난 3일 13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자 1823가구 2429명에게 마스크 2장씩을 배부한데 이어 이날 9598장을 추가 지원했다.
부서장들은 마스크를 배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생기는 각종 불편사항과 여론을 청취하고 즉각 해소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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