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손동호 민생당 대변인은 6일 “민생당은 이미 비례용 연합정당 창당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비례용 연합정당은 연동형비례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명분, 실리도 없는 범개혁 진영에 스스로 누워서 침뱉는 행위이다. 그동안 꼼수정당이라고 비판했던 미래한국당 흉내 내기에 불과하다. 그들 표현대로 ‘똥물 뒹굴기’를 뛰어넘어 ‘똥탕 튀김’이다”라고 논평했다.
손 대변인은 “가관인 것은 비례 의석 나누기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 ‘7+@’(민주당 김종민 의원), 정의당에 ‘10~11석’(무소속 손혜원 의원) 배정설 등이 그것이다. 마치 APT를 짓기도 전에 분양부터 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알 박기형, 정의당은 손혜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형으로 담합 설계하는 떳다방 연대에 불과하다. 개혁진영에 민주당과 정의당만 있나?”라고 비난했다.
손 대변인은 “그런 식이면 차라리 민주당과 정의당이 합당해라! 이번 총선에서 우리 민생당의 득표 잠재력은 엄청난 폭발성을 발휘할 것이다. 범 개혁진영이 승리하는 길은 연동형 본질에 충실 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통 크게 양보하고 연동형 4+1의 연합정신을 살려야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의석을 확보하고 총선 후 연합·연대정치를 강화하자. 그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도 살리면서 개혁진영의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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