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의석수 손해 감수하더라도 단호히 반대”

정의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의석수 손해 감수하더라도 단호히 반대”

기사승인 2020-03-06 14:21:12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6일 “최근 미래통합당 관계자들이 ‘민주당이 비례공천을 포기하면 정의당이 비례위성정당에 타협할 것’이라는 식의 흠집내기 선동을 일삼고 있다.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민주주의 수호라는 대의는 저만치 내팽겨치고 의석수 계산과 정치공학에만 골몰해온 스스로의 세월 때문에 모든 것이 다 그렇게 보이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인 “미래통합당의 꼭두각시 노릇하는 하청조직이 정당인 척 행세 하는 미래한국당의 꼴은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치부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 대변인은 “다시 한번 명확히 천명한다. 정의당은 민심을 왜곡하는 비례용 위성정당에 단호히 반대한다. 정의당에게는 의석수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는 것이 있다. 미래통합당이 위헌적인 비례꼼수정당을 만들어 오물을 뒤집어쓰고는 면죄부를 받기 위해 정의당을 끌어들여보려는 심산인 것 같은데 통할 리가 없다는 사실을 이제 좀 깨닫기 바란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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