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친환경 제초를 목적으로 벼 재배농가에 무상공급하는 왕우렁이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
군은 매년 친환경 제초효과 극대화와 제초비용 절감을 위해 군 전역에 왕우렁이 치패(직경 0.8~1.2㎝의 새끼우렁이)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 2억 6400만원을 투입해 군 전역 2200ha의 논에 26.4톤을 무상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95% 이상으로 물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논에 왕우렁이가 공급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왕우렁이 월동 실태 정밀조사 후 '일제 수거의 날' 지정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환경농업팀 또는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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