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마스크 대란 만든 정부가 자화자찬? 국민들 홧병 더 돋구지 마라!”

하태경 “마스크 대란 만든 정부가 자화자찬? 국민들 홧병 더 돋구지 마라!”

기사승인 2020-03-09 15:36:16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이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이자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민주당과 친문 지지자들도 문정부의 방역 칭찬에 열 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50명이 넘는 국민이 목숨을 잃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방역 잘했다는 평가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국민은 생고생 하는데 정부는 자화자찬으로 국민들 염장 지르고 있습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이미 우리 국민은 정부로부터 여러 차례 희망고문 당했습니다. 코로나19 곧 종식되니 일상생활 계속 해도 된다고 큰소리 쳤지만 그 후로 대규모 확산 일어났습니다. 마스크 대란 해결된다는 약속도 거짓이었습니다. 마스크 대란 문대통령이 사과한 게 엊그제인데 세계적인 모범사례라니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합니까? 정부가 해결은 못하면서 자꾸 큰소리만 치니까 국민들 홧병만 더 돋구고 불안만 더 커지는 것입니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지금은 섣부른 자랑 할 때가 아닙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완전 종식까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발 부탁이니, 나 잘났다는 평가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서 합시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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