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영업 중단되나?…롯데면세점 “논의 中, 코로나19로 이용객 줄어”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영업 중단되나?…롯데면세점 “논의 中, 코로나19로 이용객 줄어”

기사승인 2020-03-11 05:00:00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김포공항 출국장 롯데면세점은 영업을 잠정 중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영업을 이달 말까지 중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가 이어지자 롯데면세점 측이 이러한 조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일본과 대만 등 전 세계 106개 국가는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면세업계에 의하면, 지난 9일 한국과 일본이 양국 간 입국제한을 발표한 이후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은 1~2대만 운항되고 있다. 공항 고객이 줄면서 면세점 고객도 전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발발 전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은 ▲일본 도쿄(하네다) ▲일본 오사카(간사이) ▲중국 베이징 ▲중국 훙차오 ▲대만 타이베이 등이었다. 하지만 현재 훙차오, 베이징 등 두 노선만 남아있다고 한국공항공사 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해당 사항에 대해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상태”라며 “영업 중단은 아직 확실시되지 않았다.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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