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TV퀴즈쇼, '코로나19'로 방청객 없이 진행

美 유명 TV퀴즈쇼, '코로나19'로 방청객 없이 진행

기사승인 2020-03-11 10:09:25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TV 퀴즈쇼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현장 방청객 없이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에 따르면 인기 퀴즈쇼인 ‘제퍼디’와 ‘휠 오브 포천’은 캘리포니아 컬버시티의 소니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녹화에 현장 방청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보니 고령의 방청객이 많은 데다 멀리서도 찾아오는 팬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내린 결정이다.

아울러 두 퀴즈쇼가 ‘무방청객’ 녹화를 선언한 배경에는 퀴즈쇼 진행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제퍼디’ 퀴즈쇼의 조니 길버트는 95세이고,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은 79세다.

한편 한국에서도 일부 방송 연예프로그램이 외부 방청객 없이 녹화를 진행하기도 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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