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우려' 대구 콜센터 3월 말까지 전면 중단

'집단감염 우려' 대구 콜센터 3월 말까지 전면 중단

기사승인 2020-03-12 10:45:03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시의 콜센터 등 66개 컨텍센터 운영이 3월 말까지 전면 중단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는 가능한한 모든 컨텍센터를 3월 말까지 운영 중단한다는 방침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대구시는 콜센터 집단 감염 우려와 관련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40여명의 특별점검반이 현장 조사한 결과 대구 시내 컨텍센터는 총 66개로 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13개 센터의 57명이 기존에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0명이 신천지 교인이었다. 환자가 발생한 곳은 14일 간 폐쇄 조치된다.

권 시장은 "현재 19개 센터가 폐쇄 및 방역조치 됐으며 47개 센터는 자체 방역센터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라며 "대구시는 가능한한 모든 컨텍센터를 3월 말까지 운영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원천 기업과 대기업 본사에 부탁드린다. 3월 말까지는 대구 지역 컨텍센터 운영을 중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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